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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조성되는 가로공원은 국회와 각종 업무시설이 밀집되어 지하철 이용객만 하루 4~5만여 명에 이르고, 33개의 버스 노선이 지나는 등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곳으로, 이 지역은 지하철과 버스를 환승하는 고객이 많으나 가로수나 이용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부족하는 지적을 받아온 곳이다.
이에 영등포구는 평범한 보도를 꽃과 나무가 있는 휴식 공간으로 바꾸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도시경관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정원 조성을 위해 보도블록을 일부 걷어내고 ▲ 느티나무 4종 43주 ▲ 남천 등 관목 12종 4602주 ▲ 꽃잔디 등 15종 2만 590본을 심어 녹지를 조성하며, ▲ 등의자 15점 ▲ 앉음벽 4개소 ▲ 휴게데크 2개소 등 휴게장소도 설치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삭막한 도심이지만 꽃과 나무, 사람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공간을 곳곳에 만들어 주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서로 만나 소통할 수 있는 쉼터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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