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저출산 고령화, 도시침수 직면
도시 강화, 미래 지속:혁신과 연대 주제
UCLG ASPAC, ICLEI 한국, 국토도시계획학회
기후테크, AI 체험관, 시민 AI 활용 워크숍
지금의 도시는 급격한 무분별한 도시팽창, 저출산과 고령화, 도시빈민증가, 에너지 및 쓰레기 증가, 식량자급자족 제로, 기후변화에 따른 도시침수 등으로 직면한 문제를 안고 있다.
한 예로, 미래 도시는 어떻게 건설되는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자연생태계에 대한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고, 소비량 대비 생산량의 불규칙도 지나치게 많아지고 있어서다.
특히, 기후변화 기후위기 속에 탄생돼 위협하는 여러가지 형태들이 생존과 파괴로 도시민들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국내외 도시설계자들은 대중교통망인 지하철(전철), GTX, KTS 철도역을 중심으로 도시는 모아지고 대신 녹지대를 확대하고 그 반경의 주거공간은 대단위로 이주해야 함께 먼 미래를 공존할 수 있다고 제시하고 있다.
미래의 도시는 집약적으로 바뀌지 않으면 식량 및 에너지, 인구불균형까지 폐허로 전락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이같은 당면과제를 놓고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22일 10시부터 킨텍스에서 '제5회 세계도시포럼(World Cities Forum 2024)'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시 주최로 세계도시포럼 조직위원회가 주관했다.
후원협력은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UCLG ASPAC), 세계지방정부협의회(ICLEI)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동국대, 한국항공대, 중부대, 경기관광공사가 후원했다.
세계도시포럼은 2019년에 고양시의 정책을 진단하고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출범한 고양도시포럼에서 시작됐다.
2023년부터 세계도시포럼 명칭으로 바꿨다.
포럼에서 세계 주요 도시들이 공통된 과제인 쓰레기대란, 도시침수, 에너지 등 공통 문제들을 공유하고 해결 정책플랫폼을 재정립하는 시간으로 구성돼있다.
제5회 세계도시포럼은 '도시를 강화하고, 미래를 지속시키다: 혁신과 연대' 주제로 크게 기조연설과 특별세션, 2개의 주제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기조강연은 미국 비영리단체 커뮤니티 프로그레스의 수석연구원이자 도시계획 전문가인 앨런 말락(Alan Mallach)과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샘 리처즈(Sam Richards) 교수가 '변화와 위기 속 지속가능한 도시의 조건'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별세션은 고양시장 및 ICLEI 사무총장, 유엔 아태 경제사회위(UNESCAP) 동북아사무소 대표, 주한 스웨덴 신임 대사 내정자 등 국제기구 인사 및 전문가 등이 함께해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연대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2개 주제세션은 각각 '도시와 미래기술(AI)', '도시와 환경' 주제로 유럽리빙랩네트워크(ENoLL) 회장을 역임한 페르난도 빌라리뇨(Fernando Vilarino) 교수, 싱가포르 ㈜ REBOOTUP PTE. LTD의 데미안 콥(Damien Kopp)이사, 브라질 꾸리찌바시 도시계획연구소(IPPUC) 브루노 곤칼브스 라라((Bruno Goncalves Lara), 미국 기업 캡처6 한국지사 박형건 부사장 등 발표 및 패널 토론으로 진행된다.
올해 세계도시포럼은 기후테크 체험관 및 AI 체험관(플랫폼), 시민 AI 활용 워크숍과 관내 대학과 학술 세미나 등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이번 포럼의 참석 신청은 세계도시포럼 누리집(www.worldcitiesforum.com)에서 사전 등록이 가능하며 당일 현장등록도 가능하다. [환경데일리 =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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