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데일리 편집국]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가 3일(금) 그랜드컨벤션 센터(서울 당산동 소재)에서 K-Move 멘토와 해외진출 희망 청년과의 만남의 장인 '멘토-멘티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전 세계 14개국에서 활동중인 K-Move 멘토 31명이 자리해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청년 150여 명에게 생생한 해외취업 경험담과 노하우를 전했다.
또한 우수 멘토링 사례 발표 후 청년들은 K-Move 멘토에게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등 멘토링 활동 방향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더불어 중동지역 전문가인 한국외대 서정민 교수와 구글 아시아 사업제휴 총괄을 맡고 있는 김현유 상무의 특강도 마련됐다.
중동·이슬람 지역의 일자리 블루오션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 서정민 교수는 "급변하고 있는 중동 및 이슬람권에서 외국인의 유입을 환영하고 있어 기술과 경험, 창의력을 가진 한국의 젊은이들이 진출할 수 있는 분야가 다양하다"고 강조했다.
김현유 상무는 '해외취업을 위한 글로벌 마인드'라는 주제로 꿈을 생각하면 불안하지만 지금 내가 뭘 해야 하는지 고민하면 답이 보이므로 할 수 있는 일, 하고 싶은 일,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꼭 꿈을 이루라고 격려했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K-Move 멘토를 추가로 위촉해 200명으로 확대하고, 현재 1000여 명인 멘티도 2000명까지 늘릴 예정이다.
고영선 고용노동부 차관은 "해외진출을 하고 싶어도 막상 도움을 받을 곳이 없어서 막막했던 청년들에게 멘토는 든든한 길잡이이자 오아시스 같은 존재가 되어줄 것"이라고 강조하며 "선배 멘토들의 도움을 받아서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고 체계적 으로 준비하면 시행착오도 줄일 수 있고 해외진출의 꿈을 좀 더 쉽게, 빨리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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