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데일리 온라인팀]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9일(목) 오전 8시 구청 12층 대강당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아침명사특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고미숙 고전평론가가 진행하는 이번 특강에서는 '몸과 인문학-삶의 주인으로 사는 것'을 주제로 몸이 남들에게 과시하는 스펙이 되어버린 현실을 지적하고, 현대인들의 잘못된 인식으로 병들어 가고 있는 몸과 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동양철학적 관점에서 설명한다.
고미숙 고전평론가는 현재 인문의역학 연구소인 감이당 연구원으로 있으며 전국에서 고전과 인문학을 주제로 강연 중이며, 저서로는 '몸과 마음의 인문학', '나의 운명사용설명서'등이 있다.
한편 금천구는 지난 3월부터 매월 둘째 주 목요일 오전 8시부터 1시간 동안 직원들의 인식변화 및 시야 확대 등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아침명사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트렌드 코리아 2015' 공동저자인 서울대 소비자학과 전미영 연구교수가 '2015 경제흐름 및 소비트렌드'에 대해 특강을 진행한 바 있으며, 5월에는 금천구 자매도시인 남해군의 정현태 前남해군수가, 6월에는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 7월에는 정철 카피라이터의 특강이 예정돼 있다.
금천구 관계자는 "명사특강은 인문학적 성찰을 통해 주민들이 원하는 행정서비스를 구현하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며 "지속적인 특강을 통해 직원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다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특강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행정지원과(2627-1032)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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