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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숲 조성은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나무심기를 통하여 대기 중의 온실가스를 흡수하여 친환경 사회를 지향하기 위해 추진하는 '산림탄소상쇄사업'의 일환으로, 탄소 상쇄 숲은 산림탄소상쇄제도를 이용해 조성한 숲으로서 산림이 흡수한 이산화탄소를 활용하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상쇄하는 사업이며, 그 흡수량을 산림청으로부터 인증받는 숲이다.
제4호 탄소 상쇄 숲은 서울시와 금호타이어가 주최하며 종로구가 공동으로 협력하여 조성한 것으로, 이를 위해 종로구에서는 인왕산도시자연공원 내 태풍 피해로 훼손된 산림 0.26ha에서 고사목을 제거하고 숲을 조성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산딸나무 외 7종 등 1450본을 식재하는 비거래형 식생복구사업으로 진행했다.
이에 시는 4월 3일(금) 종로구 인왕산 입구에서 아름다운 금호타이어 숲 조성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금호타이어 관계자와 김영종 종로구청장 등을 비롯해 가족단위, 소모임 등 200팀 약 4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또한 우수사연 소개와 탄소상쇄 숲 제막식을 시작으로 기념식수, 표찰달기 등과 부대행사로 금호타이어의 캐릭터인 '또로와 로로'와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포토이벤트와 동강할미꽃 등 3종 1000본의 꽃을 무료로 나누어 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더불어 참가 시민들은 증정된 묘목을 심은 후 꿈과 소망을 담은 표찰을 나무에 부착하고, 서울시와 종로구에서는 해당 나무를 30년 간 시민의 이름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서울시 오해영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시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저탄소사회 구현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탄소 저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무심기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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