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산업 어떤 영향 미치는지 각계 전문가들 심도있는 토론 나서
[환경데일리 최인배 기자] 원전산업에 대한 막대한 정부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미 MB정부가 표출했던 원전산업과 이면에 드러난 원전마피아의 비리들이 공존하면서 원전산업의 새로운 이정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싣고 있다.
에너지경제연구원(KEEI)은 개원 29주년을 맞아 원전 안전성 향상을 위한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9월 4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시청앞 더 플라자호텔 그랜드불룸 별관에서 열리는 이번 기념세미나에는 국내외 원전 전문가, 정부측 인사, 시민단체, 원전산업 종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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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 제공 © 환경데일리 |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주헌 원장은 "세계 에너지 시장은 새로운 시장질서로 기준점이 이동되고 있다"며 "이는 유가 변동성 확대, 셰일가스, 비전통에너지 개발 확대와 더불어 신기후체제가 변수로 작동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에너지 안정적 수급과 동시에 온실가스 감축방안이 에너지산업의 새로운 기틀이 될 만큼 중요한 부분으로 원전산업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과 심도있는 토론이 필요해 기념세미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박대동 국회의원, 김무환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장, 신정식 전 에너지경제연구원장, 김윤경 이화여대 교수, 이승철 한수원 기술전력처장, 석광훈 에너지시민연대 정책위원, 강승진 한국산업기술대 교수, 홍의표 한국법제연구원 박사. 이영옥 한국전력기술 박사. 조성경 명지대 교수, 김억 딜로이트 컨설팅 상무, 가천대 김창섭 교수, 정범진 경희대 교수, 이상훈 녹색에너지전력연구소장이 주제발표자와 패널로 각각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총 3세션으로 나눠, 한국의 에너지 정책과 원잔의 역할을 큰 타이틀로 원전 외부 비용의 내재화, 계속 운전을 위한 과제, 원전 사후처리 벙향에 대해 집중 토론할 예정이다.
미리 주제발표 내용을 살펴보면, ▲원전 외부비용의 문제 ▲원전 보험제도 현황과 과제 ▲월성1호기 가동 따른 설비개선 경험 ▲나라별 원전 가동 제도 비교 ▲원전해체시장 현황과 전망 ▲사용후 핵연료 처리 과제 등이 발표된다.
문의 070-8610-1284, 052-714-2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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