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6일까지 환경성적표지 누리집서 신청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KEITI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최흥진)은 국내기업의 ESG 경영 지원을 위해 6월 1일부터 2일까지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산업계 종사자 250여 명을 대상으로 '전과정평가(LCA) 전문가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
LCA는 제품 및 서비스 등에 대해 원료 채취부터 생산, 수송.유통, 사용, 폐기까지 전 과정에 걸친 환경영향을 평가하는 방법이다.
주요 교육내용은 국제환경규제 정책 동향, LCA를 통한 영향평가, LCA활용방안, 국제 전과정목록(LCI DB) 운영현황, LCA를 통해 운영되는 환경성적표지 활용사례 등 전과정평가 전반이다. 교육에 참석하고자 하는 산업계 종사자는 5월 26일까지 환경성적표지 누리집(www.greenproduct.go.kr/epd/)에서 신청할 수 있다.
최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증권거래위원회의 기후공시,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와 배터리 규제가 도입되고, 세계적 기업이 공급망 관리를 위해 제품 단위의 환경영향 평가자료를 요구하는 등 각종 규제와 함께 환경영향 평가 방법인 전과정평가가 부각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기업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ESG 분야는 환경 분야이며, 이 중 탄소배출량 감축과 친환경 제품.서비스 개발이라는 응답이 71%를 넘었다. 그러나 ESG 전담조직과 인력을 갖추거나 공급망 ESG 위험요소를 관리하는 곳은 20% 이하로 조사됐다.
최흥진 KEITI 원장은 "이번 교육과 같은 산업계 지원 활동이 산업계 종사자들의 국제환경규제 대응 및 기반 구축의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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