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푸 제품 최초 종이 분리배출 가능 리필 용기 적용
올해 녹색상품, 소비자 뽑은 인기상, 다회 수상 선정
계면활성제 없고, 동물성 원료와 동물 유래원료 'NO'
[환경데일리 유혜리 기자]친환경 경영이 아니면 소비자들이 외면하는 시대다. 이를 적극 반영해온 아모레퍼시픽의 '라보에이치 두피강화 샴푸 리필'제품이 '2023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됐다.
'라보에이치 두피강화 샴푸'는 탈모 증상을 완화시켜 주는 기능성 화장품이다. 특허받은 녹차 성분을 담아 약해진 두피 장벽을 강화하고, 모근 강화와 두피 진정, 보습 효과를 준다. 해당 제품은 실리콘을 포함하지 않았고 설페이트 계면활성제가 없고, 동물성 원료와 동물 유래원료를 사용하지 않았다.
이번에 수상한 '라보에이치 두피강화 샴푸 리필' 제품은 재활용할 수 있는 종이 소재를 사용해, 본품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90% 줄였다.
또한, 코팅면을 줄여 종이로 재활용이 용이한 포장재를 사용했고, 샴푸 용기로는 국내 최초로 한국환경공단에서 종이 분리배출 지정 승인도 받았다. 이외에도 환경 보전, 비건, 난분해성 플라스틱 사용 저감, 생분해 처방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모레퍼시픽 R&I 센터 서병휘 CTO는 "아모레퍼시픽은 고객, 사회, 자연 친화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지속가능한 소비를 촉진하고 있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연구 개발도 지속해서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친환경 포장재를 개발, 제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친환경성을 높일 수 있는 포장재 개발 노력이 고객들에게 공감을 얻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번 수상을 기념해 라보에이치 직영몰에서 더 많은 고객들에게 녹색 소비를 제안하는 종이 리필팩 행사가 진행 중이다.
9월까지 '라보에이치 두피강화 샴푸 리필'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3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제품을 2개 이상 구매하는 경우 추가 10%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비영리 시민단체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KGPN)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은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녹색상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높이고, 녹색시장 활성화를 위해 제정한 상이다.
아모레퍼시픽은 '2023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과 소비자 패널 평가와 투표를 통해 선정하는 '소비자가 뽑은 인기상', 2021년부터 올해까지 '3회 수상 기업상'까지 세 개 분야에서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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