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싸움서 선보인 스페셜 메뉴 인기, 물량 소진
방문객들 뜨거운 관심과 긍정적인 평가 받아
[환경데일리 유혜리 기자]치킨의 변신은 무죄다. 오감을 즐겁게 하는 취지로 생소한 치킨요리가 치맥행사에서 완판을 기록했다.
치킨에 빠질 수 없는 문베어브루잉 수제맥주 함께 판매해 치맥의 즐거움을 끌어 올렸다.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지난달 열린 2023 대구 치맥 페스티벌에서 선보인 스페셜 메뉴 2종이 현장 방문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냈다.
스페셜 메뉴 2종은 종편 치킨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닭, 싸움'에서 선보여진 '눈꽃청귤치킨', '알콘달콘치킨'으로, 사전 준비된 물량이 전부 소진되는 등 방문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중식의 대가 이연복 셰프의 수제자 왕병호 셰프와 일식의 대가 정호영 셰프의 수제자 김도우 셰프가 개발해 방송 당시에도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축제에서 '눈꽃청귤치킨'을 맛본 고객들은 "새콤달콤한 청귤 레몬 소스가 교촌의 바삭한 튀김옷과 조화를 잘 이뤄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다", "카다이프면(얇은 국수면)의 바삭함이 치킨의 식감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먹는 재미가 있었고 눈꽃을 연상시키는 비쥬얼도 환상적이었다"등의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눈꽃청귤치킨'은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청귤 레몬 소스의 맛과 치킨 위에 소복히 쌓인 눈꽃 크런치의 식감이 어우러져 풍성한 맛을 선사한다. '알콘달콘치킨'은 대중 판정단 1위를 차지한 메뉴로, 입안 가득 달콤하고 고소하면서도 바삭한 옥수수의 풍미가 일품이다.
교촌은 8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5일간 두류공원 시민광장 내에 판매 부스를 마련했다. 스페셜 메뉴 2종 포함, 신메뉴 허니점보윙과 블랙시크릿순살 등도 함께 선보이며 고객들을 맞았다. 치킨에 빠질 수 없는 문베어브루잉 수제맥주(교촌1991, 위트에일, 소빈블랑, 모스카토)도 함께 판매해 치맥의 즐거움을 한층 더 높였다.
개막식에 대구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기부금 1000만원도 전달했다. 치맥페스티벌에 참가한 대학생 봉사자들 중 일부를 선발해 총 1억원 규모의 장학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교촌에 보내주시는 고객분들의 사랑 덕분에 '2023 대구 치맥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교촌은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며 다채로운 치킨 문화 전파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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