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학 협력 사업, 지속가능 마을교육 체계 확립
[환경데일리 문종민 기자]서울형 교육이 한층 강화된 서울시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2022년 관악혁신교육지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관악혁신교육지구사업은 어린이‧청소년이 학교와 마을에서 삶의 주체로 성장하도록 민‧관‧학이 함께 참여·협력 학교-마을교육공동체를 실현해 나가는 사업이다.
구는 2015년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된 이후 혁신교육지구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배움과 쉼이 공존하는 교육 생태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선도해 왔다.
2022년 관악혁신교육지구 사업은 총 14억 8400만 원(구비 5억 7500만 원, 시비 4억 900만 원, 교육청비 5억 원)을 투입해 청소년과 학교, 마을이 꿈을 키우는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유기적 민·관·학 거버넌스 체제 구축 ▲마을과 함께 학교 교육과정 ▲마을활동 지원체제 강화 ▲어린이‧청소년 자치활동 지원 등 4개 분야 30개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마을활동 지원 체제 강화에 '청소년 마을탐방', '기후위기 대응 영상제작 지원'은 다양한 체험학습 제공으로 청소년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우리 마을과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고자 신규 추진한다.
이와 함께 마을을 담은 '지역화교재 연계 마을탐방 교육영상 제작', '마을과 함께하는 환경생태 교육', '청소년 동아리 지원', '청소년 자치의회 운영' 등 어린이‧청소년의 자치역량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마을의 인적‧물적 자원을 발굴해 학교와 학교 밖 마을학교에 연계하고 운영을 지원하는 '토닥토닥 마을학교', 다문화가정 교육지원프로그램인 '교육후견인제'도 운영한다.
구는 7년에 걸쳐 형성한 협력의 공감대와 자발적인 사업 참여를 기반으로 다양한 교육주체들의 역량성장과 네트워크 강화에 힘쓰고, 지역특성과 마을의 요구를 반영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지속가능한 마을교육 체제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구의 성장 원동력은 우리 미래인 아이들의 교육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앞으로도 민‧관‧학 협력체제 강화를 통해 지역에 적합한 마을 교육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환경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