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자율주행․배터리․AI․전기선박․그린수소 분야…30일 GEAN총회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시속 900㎞, 고도 10㎞로 비행할 수 있는 디에스아이의 드론용 소형제트엔진 등 14개의 혁신기술이 올해 처음 제정된 'e-모빌리티 혁신기술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22일 e-모빌리티 혁신기술상을 선정해 4월 30일 제주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다. 시상식은 제11회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의 세계EV협의회(GEAN) 총회 석상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e-모빌리티 혁신기술상'은 기후위기 시대 미래 모빌리티와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고, 발전에 기여한 기업 및 개인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혁신기술상은 제11회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에 참가하는 300여 개 기업 가운데 미래 모빌리티와 에너지 산업에 대한 최신 이슈를 선도하고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미래 먹거리인 로봇, 완전자율 주행, AI, UAM, 전기선박, 그린수소 등 e-모빌리티산업 발전에 기여한 14개 기업을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혁신기술은 EV 부문은 ㈜서한이노빌리티가 개발한 전기차용 조향·현가·제동·구동 기능을 휠 하나에 통합한 'e-코너모듈'과 ㈜형제파트너가 개발한 농작물이나 농기구를 편리하게 운반할 수 있는 농업용 전동 운반차 '아그레브21'이 선정됐다.
선박·UAM·드론 부문은 디에스아이의 소형제트엔진과 ㈜마스터볼트코리아의 선박용 친환경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과 ㈜제주마린테크가 개발한 선박에 탑재된 배터리만을 사용해 추진하는 친환경 전기선박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배터리·충전기 부문에서는 ㈜이노모티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카네비모빌리티, 유콘크리에이티브(주)의 기술이 선정됐다.
자율주행·AI·로보틱스·SW 부문에서 ㈜니어스랩, ㈜에스피지코리아는 혁신기술상에 이름을 올렸다.
수소·신재생에너지 부문은 ㈜에이치에너지의 날씨 및 발전소 상태에 따른 수익감소시 손실을 보증하고 주기적인 관리를 통해 성능저하를 방지하는 발전소 맞춤구독 서비스 기술과, (주)패리티액체수소 기반의 수소연료전지 드론 기술이 각각 뽑혔다.
전기차 용품 부문은 ㈜이브이링크의 전기차 배터리 신속정밀진단 솔루션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랐다.
박성찬 혁신기술상 심사위원장은 "e-모빌리티 혁신기술상은 기술·디자인 혁신성 뿐만아니라 사업성 부문도 심의 선정함으로써 미래산업을 선도할 e-모빌리티 혁신기술의 발굴 및 그 기술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줄 것"이라며 "혁신기술상을 수상한 기업들이 엑스포(Expo)를 통해 모빌리티 시장개척의 발판으로 매출증대가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환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이사장은 "'e-모빌리티 혁신기술상'을 통해 발굴된 모빌리티 기술은 미래 가치에 대한 혁신으로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은 물론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우리의 미래를 더욱 밝게 만들어 줄 것"이라며 "특히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들이 미래 기술을 더욱 완성시키고 브랜딩화 하는데 엑스포가 실질적인 파트너가 돼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면서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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