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으로 나은 미래 건설 녹색 JOB 강조
3M, 120년 역사, 지속가능 100년 준비
ESG 기후 해결 조명, 녹색 전환 인재 필요
다큐 시사회서 '지속가능 경영 사활 공감'
2050년까지 탄소중립 과정 260여 일자리
2049년까지 세계 전체 소득 19% 감소 예측
생산 소비방식 전반 걸쳐 탈탄소화 전환해야
조명래 교수 "기후 때문 손실액 5경2190조"
한국쓰리엠(3M)이 미래 100년을 설계하기 위해서 반드시 구축해야 할 키워드 3가지로 '그린', '녹색일자리', 'ESG'를 제시했다.
이같은 비전으로 기획 제작한 글로벌 다큐 시리즈 '그린 웍스(Green Works)' 를 제작 발표했다.
글로벌 과학기업 3M이 23일 파라스파라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글로벌 다큐 시리즈 '그린 웍스(Green Works)' 세미나 및 시사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린웍스'는 기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5명의 각 전문가들의 생각을 초점한 작품이다. 이번 다큐는 녹색 전환을 위한 더 많은 인재의 필요성을 담았다. 3M에서 내놓은 다큐는 자연과 사람 그리고 기업을 수평적인 관계에서 어느 한쪽으로 기울려서는 공생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제시했다.
쓰리엠은 소재과학을 기본 툴을 활용한 탄소포집, 그린수소 등 생활 속 공산품에서 부터 신소재까지 멀티리얼 사이언스로 기후위기 대응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그 후속적인 그린 플랫폼인 재생 에너지, 전기자동차, 기후 교육, 재삼림화, 지속 가능한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생각을 다큐 영상에 실었다.
특히, 5인의 전문가들은 현장에서 경험한 생산작업공정에서 녹색(친환경) 일자리가 전 지구와 미래에 미치는 영향을 생동감 있게 보여줬다.
이날 다큐 시리즈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자리는 조명래 전 18대 환경부 장관(단국대 탄소중립학과 석좌교수), 김종훈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연구원장, 아나운서 이금희씨를 비롯해 쓰리엠 임직원, 외부 빅데이터, ESG와 HR 전문가 300여 명이 자리했다.
이어서 '살아남은 기업, 살아남는 직업'(지구 위한 녹색 일자리: 더 나은 미래 위한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패널 토론 시간을 가졌다. 패널로는 빅데이터 전문가인 송길영 작가, 민승배 3M EMSD 아시아 연구소장과 현가영 3M AASD 수석 연구원이 미래 기업과 그린웍스에 대해 의견을 던졌다.
패널들은 공통점으로 기후 변화가 점점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들의 책임감, 지구촌의 모두 공생을 위한 지속 가능한 ESG 경영 혁신 방안은 절대적 가치라고 입을 모았다.
조명래 전 장관은 특강형식의 인사말에서 "여기 호텔은 사연이 깊은 곳으로 호텔 건립으로 경관을 독점하고 공사로 인해 자연경관을 망친다고 해서 공사가 중단된 사회적 이슈가 된 곳"이라고 소개했다.

조 교수는 장관 시절에 녹색산업육성을 처음 환경부 정책으로 채택시킨 인물이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그린뉴딜'이다. 문재인 정부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로 이어졌다.
그는 "탄소중립은 말 그대로 넷제로화인데 간단한 기술력으로 해결될 일은 아니다."며 "쓰리엠이 지향점처럼 생산에서 소비방식 전반에 걸쳐 탈탄소화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석좌교수는 "오늘 선보인 '그린웍스'은 기후재난으로 커지는 재앙은 바로 환경오염과 파괴, 각종 사회적 경제적 리스크로 우리 곁에 막 다가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독일 포츠담 기후연구소에서 제시한 보고서는 2049년까지 세계 전체의 소득이 평균 19%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5경2190조에 달한다.
조 교수는 "현재와 같은 기후 온난화가 계속된다면 세계 GDP의 최대 18% 손실이 발생하는데 실제로 100원을 벌면 20원을 써야한다."면서 "이젠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경고했다.
미래 녹색일자리도 전망했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 과정에서 60여 직종에서 260여 가지 일자리가 생긴다.
조명래 교수는 "우리의 미래를 위한 선택은 환경보호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미래세대에게 살기 좋은 지구를 물려줄 책임이 있다."고 쓰리엠을 응원했다.
3M은 비영리 단체인 워크 온 클라이밋(Work on Climate)와 파트너십을 맺고 친환경적 커리어를 추구하는 전문가들에게 지원중이다. 아울러 이해관계자를 포함한 대중에게 녹색 일자리 개발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3M기브(3Mgives)는 친환경적인 커리어에 대한 글로벌 지원을 더 확대하기 위해 국내에서는 한국과학기술지원단 등 지원하고 있다.
김종훈 산업기술진흥협회 산업기술혁신연구원장은 "기후 변화 대응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3M의 그린 웍스 다큐 시리즈에서 녹색 일자리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한 한국쓰리엠 대표이사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더 많은 녹색 일자리가 요구되는 가운데, 그린웍스는 구직자들이 친환경적인 커리어를 추구하도록 영감을 주고, 동기 부여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기후 변화로 인한 많은 어려움들을 해결하기 위해 녹색 일자리 개발을 지원하고 녹색 경제를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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