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통과 9m 성토 구간 교량 변경 국민권익위에 요청
고속도로 건설로 누리길 단절 방지 8m서 11m 교량 설치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최성 고양시장은 21일 제217회 고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질문 답변을 통해 지역 현안인 ▲혁신 교육 지원센터 건립 ▲고양시 역사박물관 건립 ▲탄현근린공원 2단계 조성 ▲지하철 일산선 연장 및 역 신설 ▲일산역 지하차도 열린 문화 쉼터 공간 조성 등에 대한 추진사항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현재 공정율 15%에 머물고 있는 서울~문산고속도로 사업 추진으로 발생한 수역이 마을 등 민원 해결을 관철토록 하고, 고양동-서울 버스노선 단축에 따른 대중교통 편의 증진 대책 등 TF팀을 통해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고양동 청소년 문화센터 건립을 요구한 초등학생을 직접 찾아가 만나겠다."며 적극적인 민원 해결 의지를 보였다.
개발계획이 지연돼 주민들이 자체 대단위 개발을 요구하고 있는 JDS지구에 대해서는 '평화통일 경제 특구지역'으로의 개발 구상과 도시 외 지역에 대한 주거 환경 개선 방안 등을 밝히는 지하철 일산선 연장은 시민들의 의견을 반드시 관철시킬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 자리에서 장제환 시의원은 최성 고양시장에게 "서울문산고속도로 사업 추진에 따른 수역이 마을 민원 해결'에 대해서는 "현재 서울 ~문산 간 고속도로 공사 공정율은 15%이며 공사추진에 따른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물었다.
최 시장은 "그동안 시에서는 9개 동을 순회하며 청취한 주민불편 사항을 국토교통부에 강력히 전달하고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해 5년간 43회에 걸쳐 합동회의를 실시한 결과 국사봉 생태 터널화, 사리현 IC 구간도로 4차로 확장, 부체도로 개설 및 22개소 확장, 난점마을 관통도로 개설, 서정마을 방음벽설치 등 현안사항을 관철시켰다."고 밝혔다.
수역이 마을 민원과 관련 "마을을 통과하는 9m 성토 구간에 대해 교량으로 변경해 줄 것을 국민권익윈원회에 요청했고 심의 결과에 따라 향후 대응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며 "고속도로 건설로 인한 누리길 단절을 방지하고자 당초 8m로 계획된 수역이 마을 도시계획 도로에 대해 11m로 확대한 교량으로 설치토록 변경했다."고 답했다.
또 "고양 JCT를 가로지르는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토록 강력히 요구해 현재 설계 변경 중에 있으며 과적차량이 수역이 마을로 통과하는 회차로에 대해서는 국토부 및 사업시행자로 하여금 재검토 요구과 향후 법적인 검토 등을 통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의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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