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부터 수소 등 '그린에너지' 전환 100% 목표
대형 전기트럭 충전용 전기 모두 그린 에너지화
[환경데일리 유혜리 기자]국내 수입 중대형 트럭 시장을 선도하는 볼보트럭코리아와 볼보그룹코리아가 6일 창원공장에서 LS일렉트릭과 태양광 발전 협약식을 가졌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지속가능성의 실천의 일원으로 볼보트럭 종합 출고센터를 포함한 모든 볼보트럭 직영 서비스 네트워크에 LS일렉트릭의 태양광 발전 장비 및 FEMS설비를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FEMS는 스마트팩토리 에너지 통합 운영 관리 시스템으로 공장 내 에너지의 장비, 손실을 줄여 효율을 높이고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볼보트럭코리아는 태양광 발전 시설에서 생산된 전기를 생산 및 서비스 시설은 물론 모든 전기 사용을 100% 그린 에너지로 전환하며 탄소 감축을 실현할 계획이다.
볼보트럭코리아가 LS 일렉트릭과 체결한 이번 협약은 총 130억 원의 규모에 달하며 올 4분기부터 시작, 향후 20년간 유지될 예정이다.
협약 이후 시설 착공을 시작 2023년 4분기부터 본격 가동을 개시한다.

2024년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통한 100% 탄소 감축이 실현돼 이후 연간 약 1000톤의 이산화탄소가 감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연간 7만2000 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와 동일하다.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이번 재생에너지공급 및 에너지 효율화 사업 협약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위한 볼보그룹 차원의 목표 달성에 한 발짝 가까워졌다."며 "스마트 에너지 벨류 체인 전 분야에 풍부한 노하우를 보유한 LS일렉트릭과의 협약은 명실공히 국내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현재 친환경적인 운송수단으로의 전환 목표인 만큼 전기트럭 보급과 충전 시설까지 활용 범위는 증대핳 것"이라면서 "볼보트럭은 업계를 선도하는 상용차 제조사로서 최상의 제품과 체계적인 서비스 제공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 드린다."고 덧붙었다.
구동휘 LS일렉트릭 대표는 "LS일렉트릭은 데이터 첨단화, 고도화 기술을 결합한 통합 에너지 관리 시스템(FEMS) 등 솔루션을 기반으로 국내 파트너사들의 에너지 전환 및 최적화 여정에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 대표는 "풍력, 그린 수소 등 스마트 에너지 벨류 체인 전 분야에 풍부한 노하우를 발휘해 볼보트럭코리아와 볼보그룹코리아의 지속가능한 경영 및 재무적 이익 보존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볼보트럭은 3월 'EV 트렌드 코리아 2023'에서 상용차 업계 최초로 국내에서 대형 전기트럭의 판매를 개시했다.
운송수단의 전동화를 통해 2050년까지 넷제로(Net Zero)를 달성하겠다는 볼보그룹 차원의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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