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 기술, 기후변화 적응 기술
한국우주과학회, (재)기후변화센터 참여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대한민국 환경위성(GEMS)을 통해 대기오염물질 분석 및 한반도와 아시아권역 기후변화 유발물질까지 감시하고 있다. 특히 온실가스에 대한 과학적인 데이터 활용에 대한 전문가 의견이 모아지는 국제토론회가 열린다.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동진)은 6월 1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온실가스 관측 위성 개발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포럼)를 개최한다. 토론은 국립환경과학원, 한국우주과학회, (재)기후변화센터가 주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환경부 및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 위성 개발 및 활용분야의 전문가 등 약 100명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는 유명수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 김창섭 (재)기후변화센터 정책위원장·공동대표, 정욱교 부경대 교수가 참석한다.
발표는 ▲위성 기반 기후기술 동향 우주산업발전 방향(김준 연세대 대기과학과 교수) ▲국내외 초소형 위성 개발 동향(김해동 경상대 항공우주 및 소프트웨어공학부 교수)을 소개한다. 이어서 ▲온실가스 관측 (초소형)위성 관련 탑재체 및 알고리즘 개발(김우경 Goddard Space Flight Center, NASA 박사) ▲온실가스 배출 감시 관련 국제협력(심창섭 KEI 대기환경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을 주제로 열린다.
▲환경위성에 한반도를 5월30일 찍은 에어로졸을 표시하고 있다. |
토론은 이한림 부경대 지구환경시스템과학부 교수의 진행으로, 김문규 에스아이아이에스 대표, 김문정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정보관리팀 연구사, 김소희 (재)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우정헌 건국대 사회환경공학부 교수, 허국영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위성센터 연구관이 패널로 참석한다.
이번 토론에서 국내외 온실가스 위성 개발 관련 의견을 수렴하고 국내외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020년 2월에 발사된 정지궤도 환경위성(GEMS)을 통해 대기오염물질 및 단기체류 기후변화 유발물질 감시, 미세먼지 예보 등의 연구했다.
또한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 지역단위 온실가스 배출 감시 등을 위한 입체적 관측망 구축의 일환으로 2027년에 온실가스 위성 발사를 기획하고 있다.
젬스, 우리나라 최초의 정지궤도 환경위성(Geostationary Environment Monitoring Spectrometer)는 2020년 2월 19일 발사됐다. 현재 지상에서 약 3만 6000㎞ 떨어진 우주에서 지구 자전 속도와 동일한 속도로 회전하면서 하루 평균 8회를 돌고 있다. 젬스는 매시간 한반도 및 주변 동아시아 지역의 미세먼지, 오존 등 대기오염물질의 시간별 이동 경향 및 지역별 분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젬스는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아산화질소(N2O), 수소불화탄소(HFCs), 과불화탄소(PFCs), 육불화황(SF6) 물질과 그 밖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물질을 체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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