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천(수변공원) 관련 부서와 개선 방안 협의
악취와 벌레 심하다고 쓰레기조차 치우지 않아
[환경데일리 문종민 기자]차량 통행이 많고 유동인구가 많은 하천 주변은 버려진 각종 쓰레기와 오물로 하천수질이 나빠질 수 밖에 없다.
한류천 수변공원을 다니는 주민들은 여름이나 비오기 전에 악취와 벌레가 심하다고 쓰레기조차 치우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한류천은 킨텍스 상업밀집지역을 끼고 있고 일산수질복원센터 장항천, 동쪽으로는 일산호수공원 옆까지 흐른다.
그동안 고양시는 하천관리에 대한 인력 투입 등이 소홀하다. 바로 킨텍스와 붙어 있는 한류구역으로 흐르는 한류천 수질이 문제가 되고 있다.
고양시가 지난 18일 한류천(수변공원) 수질 및 시설개선 방안에 대해 관련 부서와 함께 회의를 진행했다.
한류천은 상류 우수관의 초기우수 및 불명수 유입, 하천 구간 내 오수 유입 등의 문제로 수질관리가 어려운 하천이다.
이번 회의에서 한류천 관련 수질개선 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관련 부서 간 업무 협의가 이뤄져, 한류천 상류 우수관 내 침천물 제거 등의 수질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수변공원의 원활한 이용을 위해 진출입로 추가 개설 및 노후된 목재데크 재정비, 훼손된 산책로 보수 등 안전관리 대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한류천(수변공원) 방문객의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 이용하도록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한류천 수질개선 공사가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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