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상생음료 '옥천 단호박 라떼' 전달
동반성장위,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출시
150개 카페서 6만잔 분량 원부재료 지원
카페 대상 수해피해 및 노후화 리뉴얼 사업
[환경데일리 유혜리 기자]"스타벅스 개발 음료라고 지역 커뮤니티에 홍보를 할 수 있었고 일부러 매장을 찾아오시는 고객도 늘었다. "경북 경주의 카페 호누 정현진 사장수해로 실의에 빠져있었던 매장이 자리 잡을 수 있게 되어서 단순한 복구를 넘어 큰 혜택을 받았다.", 경기도 용인시의 에코카페 아리숲 표근혜 사장 말이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동반성장위원회,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함께 개발한 세 번째 상생음료 '옥천 단호박 라떼'를 4일부터 전국 150개 소상공인 카페에서 선보인다.
3일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동반성장위,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옥천 단호박 라떼'의 출시를 기념 전달식을 했다.
스타벅스 상생음료는 22년 3월 스타벅스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진행한,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동반성장위 간 상생협약의 일환으로, 카페업계 간의 지속적인 상생과 협력을 위해 탄생됐다.
이번 3차 음료인 '옥천 단호박 라떼'까지 총 17만 잔 분량의 원부재료가 소상공인 카페에 전달됐다.
'옥천 단호박 라떼'는 옥천의 특산품인 단호박을 주원료로 사용해 우리 농산물 음료로 스타벅스 음료팀이 전문화된 개발 역량을 발휘했다. 출시 전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소상공인과 진행한 품평회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
3차 음료는 지난 2차 음료인 '리얼 공주 밤 라떼' 출시 때보다 30곳이 증가한 150개 소상공인 카페에서 판매된다.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동반성장위에서 소규모 카페 중 매출과 지역 분배, 지원 동기 등 여러 환경적 조건을 고려해 150곳을 선정했다.
예상과 달리 큰 인기를 끌었다. 2022년 8월 처음 출시한 1차 음료인 '한라문경스위티'와 12월에 출시한 2차 음료인 '리얼 공주 밤 라떼' 모두 판매 기간 동안 개시 1주일 만에 조기 완판 매장이 나오는 등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평균 15% 신장하는 성과로 이뤘다.
상생음료의 매장 정보는 카카오톡채널(https://pf.kakao.com/_VKSwxb/100581206)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 게시된 QR코드와 스타벅스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공지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소진 시 조기 판매 종료)
스타벅스는 지난해 10곳의 소상공인 카페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수해피해 및 노후화 카페 리뉴얼 사업도 협업을 이어나가며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동반성장위 박치형 운영처장은 "이번에 전달하는 상생음료가 국내외 경기 하락, 원재료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카페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코리아 손정현 대표이사는 "소상공인 카페와 소통해 나가며 지역사회와 상생해 나가는 다양한 프로그램 실행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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