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총회 의향 체결
2025 UCLG ASPAC 총회 개최 협력 방안 논의
'지방정부 미래, 지속가능 자족 도시' 주제
킨텍스서 22개국 190개 지방정부 참가 예정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고양특례시는는 12일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 폐막을 앞두고 버나디아 찬드라데위(Bernadia Tjandradewi) UCLG ASPAC 사무총장, 다킬라 쿠아 (Dakila Cua)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UCLG ASPAC) 회장 겸 필리핀주지사협회 회장 등이 고양시를 방문했다.
UCLG ASPAC의 임원진은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 폐막에 맞춰 이동환 고양시장을 면담했다.
일행들은 2025년 9월 개최 예정인 제10차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 장소인 킨텍스 제2전시장 등을 둘러봤다.
버나디아 사무총장과 다킬라 쿠아 회장은 고양시의 주요 환경 정책과 도시 기반을 직접 살펴보고 고양국제꽃박람회를 방문해 문화와 환경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모습을 감상했다.
▲고양특례시-UCLG ASPAC 제10차 UCLG ASPAC 총회 협력 의향서 체결식, 이동환 시장(우), UCLG ASPAC 버나디아 찬드라데위 사무총장 |
이번 제10차 UCLG ASPAC 총회는 '지방정부의 미래, 지속가능한 글로벌 자족 도시' 주제로 개최된다.
2005년 제1차 대구총회, 2016년 제6차 전라북도총회 이후로 역대 한국에서 3번째로 개최되는 UCLG ASPAC 총회다.
지난해 제9회 중국 이우시 총회에서 이동환 시장이 직접 제10차 총회의 고양 유치 의사를 밝히고 고양의 장점을 소개했고 시가 제10차 총회의 개최지로 결정됐다.
UCLG ASPAC은 세계지방정부연합(UCLG)의 산하 지부로서 UCLG는 1913년 국제적 지방자치단체 연합조직으로 시작했다.
2001년 세계 양대 지자체 기구 중 하나인 UTO와 통합하고 2004년 지자단체연합(IULA) 및 세계도시연맹(UTO)와 통합 탄생했다.
국제적으로 지방정부 간 정보와 정책공유, 지방자치 분권 실현을 추구하는 국제기구다. 현재 UN 193개 회원국 중 140개국의 24만여개 지방정부 및 175개 지방정부 협의체가 가입돼있다. UCLG는 세계지부와 세계 각 권역별 지부로 나눠지며 UCLG 세계지부(World)는 세계이사회와 집행부로 구성된다.
최근 2022년 대전에서 UCLG 세계총회를 열었고 UCLG World 이사회에 고양, 서울, 부산, 대구 등 총 12곳의 지방정부가 소속돼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있다.
2025년 UCLG ASPAC 총회는 제 10차 총회이며 2016년 개최된 전라북도총회 이래 9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열린다.
2025년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킨텍스 제2전시장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에 대한 논의와 협력을 촉진하고 각 지방정부 간 협력과 지식 공유의 장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일자리 창출, 인재 양성등과 같은 주제별 위원회뿐만 아니라 메인 포럼, 아·태 지부 산하 지역 회의, 지방정부를 위한 혁신 아이디어 공유 및 네트워킹 등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고양의 역사, 자연, 스마트시티, 영상산업, 문화상업, 가을꽃축제 등의 테마를 바탕으로 행주산성, 북한산, 현대모터스튜디오, 빛마루방송지원센터 등 고양시 내 장소를 둘러보고 때맞춰 개최하는 고양가을꽃축제 관람 기회도 갖는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UCLG ASPAC 임원진 방문을 환영하며, 이번 방문이 2025 제 10차 UCLG ASPAC 고양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버나디아 사무총장은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전시장인 킨텍스를 둘러보니 제10차 UCLG ASPAC 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며 "훌륭한 시설과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고양시에서 총회 개최를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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